이용후기

안녕하세요.
지난주 리버하임으로 휴가를 다녀온 가족입니다.
오래전에 예약을 하고 부푼 마음으로 갔는데...당일날 비가 내려서 좀 아쉬웠고요.
하루 자고 났더니 다음날은 해가 떠서 좀 놀만 했지만...아쉽게도 일박만 하기로 한지라...
대체로 시설도 좋은 편이고 해서 좋았고 펜션 쥔장께서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는데요...
아쉬운 마음을 몇 가지 표현하고자 합니다.
우선 저희가 201호에 머물렀는데요, 수영장 시설이나 온수풀은 좋았어요. 비가 와도 뜨근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요.
그런데 히노끼탕이 있었는데 이게 야외에 있는거라 그런지 곰팡이가 좀 많이 피어서...음...이용하려니 좀 그랬어요.
특히 여자인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.
차라리 일반 월풀이면 더 나을뻔 했겠다 싶고요.
201호는 옥상에 수영장과 바베큐 시설이 있었는데요, 이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담배꽁초가 나오더라구요.
전에 이용하시던 분들이 담배를 피운 모양인데...청소상태가 좀 아쉬웠어요.
또 옥상 파라솔에도 곰팡이가 많이 피어서 이용하면서 웬지 오래 머물고싶은 생각이 잘 안들더라고요.
아무래도 펜션 안에 머무르는것보다는 수영장을 많이 이용하고 풀빌라 빌렸을때는 개인풀도 이용하려고 빌린건데..
같이 간 저희집 아이들이 보고 많이 실망했답니다.
그리고 내부시설을 이용하다보니 화장대 의자라던가 벽지, 방충망 같은 곳이 부서지거나 뜯어진 곳이 있었어요.
그때그때 수리가 되어 이용하면 더 좋겠다 싶었어요. 사소한 부분이지만 작은 디테일에서 감동받을때가 많은데 그런게 눈에 띄니까
이렇게 좋은 펜션의 시설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거에요. 그리고 하루 숙박비도 상당히 쎈(?) 편인데 이런걸로 업이 되었던
기분이 좀 다운되니 왠지 좀 아쉽더라구요.

저희동만 그랬는지...다른 분들 후기보면 다 좋다고 하시는데...후기 꼼꼼히 보고 방문했는데 그에 비해 아쉬움이 컸답니다.
그렇지만 메인풀장 관리나 산속에서 수영하는 것 같은 느낌의 메인풀장은 좋았어요.
이런것만 조금 보완되면 너무 좋았을텐데 싶어서 아쉽고 애정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.
관리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